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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빵소 작 [부산 금정구 남산동 / 빵]

살면서 이렇게 많은 빵을

한번에 많이 산적은 처음이다.

범어사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오로지 빵냄새에만 이끌려 들어갔다.

작은 가게에

엄청 많은 사람들로 가득찬 빵집

여기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나와 같은 이유에서 왔나보다

가게 안에서 이 빵 저 빵 살펴보는데

가격이 이 세상 가격이 아니였다.

가만보자 공이 3개면 가격이..???

일, 십, 백, 천....원...??

천원????

읭??????

대부분의 빵이

1000원이였다.

제일 비싼건 찹쌀도넛(5개)

2000원

팥빵, 슈크림빵 등 옛날빵은

600원이다

사람들이

한바구니씩 담아가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정말 맛있다.

가성비가 아니라

정말 맛있었다.

범어사 핑계로

그 빵집에 또 가야겠다.

히히

맛 ★★★★★(갓 구운 빵을 먹었다. 왜냐면 사람들이 빵 나오자마자 싹쓰리)

양 ★★★★★(성인남자 주먹만한 빵 크기 /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그런 크기)

친절 ★★★☆☆(가게는 작은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없다)

위생 ★★★☆☆(개별 포장된 빵은 없다)

가격 ★★★★★(세상 어디가서 천원짜리 빵을 먹겠나)

조리시간 ★★★★☆(빵 만드는 제빵사가 얼핏 5명은 되어 보였다. 그래서 빵이 소진되자마자 바로 나온다)

재방문의사 ★★★★★

가격 인정?

믿어지는가?

새로운 빵 세팅된지 5분도 안되었다.

다 팔려간다...

빵 단체샷

갓 나온빵을 열기도 안빼고 넣었더니

다 찌그러졌다.

이집에서 제일 비싼 2000원빵

찹쌀 도넛(5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했다.

나는 찹쌀 같은 진득한 빵을 안좋아하는데

이집은 맛있었다.

차안에서 아내랑, 아이랑 사이좋게 하나씩먹었는데

세명다 동시에

"오잉!"

이라고 말했다.

찌찌뽕

이집에서 두번째 비싼

1500원 소세지빵

체다치즈에 양파와 햄, 옥수수가 들어간 빵

이 빵부터 천원

메론빵

옥수수치즈빵

감자셀러드에 햄들어간 빵

크림치즈 + 햄 + 체다 치즈빵

견과류가 들어간 찹쌀빵

슈크림빵

이제부터 600원

생크림에 팥과 호두가 들어간 차이나빵

담에 또 가야지